현대차, 부울경과 수소버스 보급 확대 '맞손'

입력 2022-01-19 15:52   수정 2022-01-19 15:54


현대자동차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수소경제권 내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환경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경남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 환경부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김해시 등과 '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당 지역의 수소버스 보급을 포함한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부울경 지자체는 각 시도에 2025년까지 연간 100대 이상의 저상형 수소버스 '일렉시티 FCEV' 보급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가격 할인 등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출시를 앞둔 현대차의 고상 수소버스 시범운행사업도 예정돼 있다. 현대차는 환경부, 부울경과 장거리 전용인 해당 수소버스를 지역 내 광역·시외버스 노선에서 한 달여 간 운행하고 상품 개선을 위한 데이터 축적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협약 당사자들은 부울경 지역의 인프라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등 수소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버스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부울경 지역과의 협력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친환경 교통수단을 제공하고자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광역 및 시외버스 시범사업을 통해 친환경 버스 시장의 외연이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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